국장장관회담 지지


◎앵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남북국방장관 회담을 지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에 열린 한미연례 안보협의회 연례소식을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 니다.

○기자: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역사적인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지지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코언 장관은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을 계기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 습니다.

주한미군 주둔은 계속 되겠지만 상황변 화에 따라 주한미군의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점 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 코언(美 국방장관): 한반도에 어떤 안 보체제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주한미군의 재편 이 결정될 것입니다.> 조성태 국방장관은 오는 25일 제주도에서 열리 는 첫 남북국방장관 회담에서 군사실무위원회 구성을 북측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군사실무위원회를 통해 경의선 복 구공사에 따른 남북 군부대간의 협조문제를 논 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의선 복구와 도로개설에 따른 군사적 대비책도 마련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태(국방장관): 통로가 개설되는 데 따르는 군사적 대비를 동시에 추진할 것입니다. 장내 물, 화력, 그리고 병력 등이 망라될 것입니다.> 이번 한미연례안보협의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 은 전통적인 군사동맹관계에서 남북 화해시대 에 맞는 새로운 협력관계 시대를 맞게 됐습니 다.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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