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량식


◎앵커: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의 윤곽이 완성됐습니다. 공사시작 1년 10개월 만인데 내년 10월쯤 예정 대로 모든 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합니다. 신동 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에서 본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의 모습입니 다. 공사 시작 1년 10개월 만에 방패연 모양을 한 지붕틀이 장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게 9톤의 철구조물이 오늘 지붕틀의 마지막 빈자 리를 채웠습니다. 구조물 속에는 경기장 설계도 와 공사 관계자 명단 등 27종류의 기념품이 담 긴 캡슐이 내장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번 월드컵이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유치하려고 했던가를 생각하면 월드 컵 개최 자체가 세계 속에서 한국의 영광을 높 인 것입니다.> 상암동 경기장의 현재 공정은 56%, 경기장의 외부 형태를 보여주는 철골 구조물 공사가 순 조롭게 끝남으로써 상암구장은 당초 예정대로 내년 말 개장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 니다. 내년 3월에 지붕막 공사를 끝내고 5월에 는 잔디를 옮겨심을 예정입니다.

<진철훈(월드컵 주경기장 건설단장): 공사가 순 조롭게 진행돼서 내년 10월이면은 사실상 완공 이 되겠고, 사전 시범경기로써 경평 축구 부활 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6만 40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축구 전용구장인 상암구장이 세계 축구 인들을 맞을 준비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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