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5부턴 인터넷 끊겨도 시리가 됩니다. 근데 이 소식을 페이스북이 싫어해요 [오목교 전자상가 EP. 42]

iOS 15부턴 인터넷 끊겨도 시리가 됩니다. 근데 이 소식을 페이스북이 싫어해요 [오목교 전자상가 EP. 42]

스브스뉴스

작성 2021.06.15 19:4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iOS15와 iPad OS 15에선 시리가 인터넷 연결 없이 일부 기능이 작동할 예정입니다.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해당 iOS 베타 버전을 설치해보니, 기존 시리에 비해 반응 속도가 월등히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도 시리를 이용하는 게 뭐가 그리 별난 소식이냐고요?

이런 오프라인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구글 픽셀폰을 제외하면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IT 회사의 음성 명령 AI 기기가 없을 정도죠. 이처럼 AI 활용에 인터넷 연결이 필수인 이유는 현재 AI 컴퓨팅 기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서버로 넘어가 해당 명령어가 처리되고, 서버에서 처리된 명령어가 다시 답변의 형태로 사용자에게 돌아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강력한 클라우드 서버의 성능을 빌려 음성 명령을 처리하기 때문에, 어떤 대답이더라도 제대로 답변할 확률이 높죠. 하지만 데이터가 오고 가는 시간만큼 답변이 지연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그리고 과거 구글이 발표한 '온 디바이스 음성인식' 기능은 기기 자체의 칩 성능 만으로도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해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엣지 컴퓨팅'이라고 하는데요, 애플은 이 방식을 활용해 AI를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체 애플은 왜 이런 방식으로 AI를 구현하려하는 걸까요? 영상을 통해 그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기획 : 하현종 / 프로듀서 : 이아리따 / 촬영 : 김지연 안예나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조나영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