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낙원 만든다더니…지옥이 되어버린 '호랑이 사원'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09.18 20: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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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동물 학대, 불법 번식, 야생동물 밀거래 의혹을 받던 태국의 '호랑이 사원'에서 호랑이 147마리가 구조됐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구조된 호랑이 중 절반 이상인 86마리가 죽었습니다.

태국 야생동식물국에 따르면 근친교배에 의한 불법 번식 과정에서 발생한 면역 결핍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1994년에 설립된 '호랑이 사원'은 원래 동물 보호구역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호랑이 수가 늘면서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사실상 사설 동물원으로 운영됐습니다. 문제의 중심에 있는 '호랑이 사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프로듀서 조기호/ 구성 권재경/ 편집 배효영/ 내레이션 박채운/ 도움 권서현 인턴 김지수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