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심서 외친 '반송중'…100만 넘게 모인 이유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작성 2019.06.10 19:56 수정 2019.06.10 20: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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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중(反送中)!'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법안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지역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콩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정치가, 인권운동가들을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데 이 법안이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민들은 '중국 송환 반대', '자유를 지키고 악법에 반대한다' 슬로건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3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했는데, 이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제행 / 구성 박채운·권민지 / 편집 배효영 / 도움 허성희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