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청년위원회 "한국당 망언 '화려한 심판' 하겠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작성 2019.02.14 16: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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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청년위원회는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전국청년위원회와 정의당 청년본부는 국회에서 '여야 4당 청년학생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한국당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1980년 5월 광주 진압 작전명 '화려한 휴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청년과 무고한 시민을 살육하는 만행을 의미했다"며 "청년들의 귀한 목숨과 바꿔 이뤄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국당 의원들의 악의적인 폄훼와 지지층 결집용으로 이용된 점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의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국민의 분노를 덮으려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접하고, 아직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청년의 봄은 저 멀리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국 청년을 결집해 한국당의 망언에 대해 '화려한 심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4당 지도부 중 유일하게 규탄대회에 참석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유예하기로 한 데 대해 "미봉책으로 국민을 실망하게 했다"며 "당헌 당규를 핑계 삼지만, 전당대회에 나와 자신들의 정당성을 얘기할 기회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조치가 미흡하면 공동규탄대회를 여는 등 끝까지 국민과 함께 5·18의 진실과 정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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