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수사관 고발인신분 검찰 출석…"휴대전화 감찰이 핵심"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19.02.14 10:53 수정 2019.02.14 11: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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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오늘(14일)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김 전 수사관을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오늘 검찰 청사로 들어서면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진술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고발한 건들 가운데 그 중 휴대전화 통합 감찰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인 '애국순찰팀' 관계자와 함께 포토라인에 선 김 전 수사관은 추가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을 비판한 청와대 및 여당 정치인들을 모욕죄로 고소하는 한편 동부지검에 조 수석과 박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원들이 출장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고발장에서 조 전 수석 등에게 국고손실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감찰하고 환경부 장관의 사표를 받아내기 위해 감찰해 직권남용 혐의로도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김 전 수사관 측 주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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