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CVID 안되면 제재 완화·종전선언 안 돼"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02.14 08: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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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공화당 소속인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드너 위원장은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의 틀에서 국가들이 평화를 위해 힘을 합칠 때 어떤 것이 이뤄질 수 있는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한미 유대관계를 경제적으로 강화하는 것과 우리의 안보관계, 그리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면서 "한미관계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강력하고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가드너 위원장은 "자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데 대통령에게 비핵화 없이는 절대 제재완화는 안 된다고 수도 없이 얘기했다"며 "CVID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 완화는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여러 노력에 대해 감사하고 성공하길 희망하고 기대한다"면서 "이번 2차 회담에서 보다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서 한 단계 더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면담에는 이주영·원유철·김재경 의원 등이 동석했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으나 문 의장 등과 함께 뉴욕으로 이동하지 않고 워싱턴에 남아 정치권 인사 등과의 면담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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