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장벽예산합의안 서명할것"…백악관 "최종결정 안해"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19.02.14 03:11 수정 2019.02.14 06: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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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잠정타결한 장벽예산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협상 시한을 15일로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최종 서명하면 연방정부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재돌입 사태는 막게 되며 '장벽 갈등'은 일단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재연되는 걸 막기 위해 '국경 안보' 관련 협상 타결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눈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뒤 지난달 25일 일단 '시한부'로 해소된 셧다운 사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 책임 여론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국경 장벽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저울질 중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지에는 예산확보를 위한 행정조치도 포함되며, 대통령이 여러 가지 옵션 가운데 실제 어떠한 '조합'을 선택할지를 두고 내부에서 지난 수 주간 토론이 이뤄져 왔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11일 남쪽 국경에 장벽을 세우기 위한 비용 13억 7천500만 달러가 포함된 예산 합의안을 잠정타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의회가 할당한 것과 거의 같은 액수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비용 57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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