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 석달째 제자리…"연준 금리동결 명분"

SBS뉴스

작성 2019.02.13 23: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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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소비자물가 변동률은 3개월 연속 0.0%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던 지난해 12월 CPI 변동률도 0.0%로 수정됐습니다.

1월 CPI는 작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7년 6월 이후로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2% 올랐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근원 CPI는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을 유지한 셈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명분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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