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김정은 맞이 재단장 중…의전 총괄 김창선 왔나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02.13 20:49 수정 2019.02.13 22: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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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를 연결해서 회담을 2주 앞두고 있는 그곳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네, 저는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북한 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 대사관 사람들도 많이 바빠졌을 것 같네요.

<기자>

네, 오늘(13일) 아침부터 이곳 북한 대사관을 오가는 차량도 여럿, 직원도 여럿이었습니다.

분위기 어떠냐, 준비는 잘 돼가냐 이런 취재진의 질문에 직원들은 잘 모르겠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특히 공사 자재를 실은 트럭, 또 사다리차가 목격이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대사관에 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 외관을 새로 꾸미고 있다는 게 베트남 측 설명입니다.

[(회담 준비 때문에 공사하는 건지, 어떤 공사하는 건지 궁금한데요.) 네, 특별히 고칠 건 없는데 페인트칠을 하고 건물 외부를 단장하려고 합니다.]

<앵커>

북한으로서는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의전 이런 것을 어떻게 할지가 가장 신경이 쓰일텐데 현지에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는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젯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곳에 도착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씨 일가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데 의전 문제를 총괄하는 인물입니다.

지난 1차 북미회담 때도 회담 보름 전에 싱가포르에 먼저 들어가 협의를 이끌었기 때문에 조만간 베트남 방문이 점쳐져 왔습니다.

아직 취재진이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는데요, 앞서 전해드린 의제 외에도 의전, 경호, 동선 등의 협의가 김 부장을 통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을 텐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팜빈민 베트남 외교장관이 방북해서 오늘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이 이뤄진다면 수행 인원도 늘어날 텐데 베트남 정부가 유엔에 북한 대표단 전체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정은 다음 주 중반쯤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도 싱가포르 정부가 비슷한 요청을 유엔에 내서 받아들여진 적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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