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박순자 아들 국회 '24시간 들락날락'…논란 더 키운 해명 들어보니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9.02.13 10: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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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의 아들이 1년여 간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의 아들 양 모 씨는 박 의원실의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해 국회 출입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출입증이 있으면 24시간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씨는 지난해 상반기 출입증을 발급받아 최근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외부인이 국회를 방문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내고 방문증을 수기로 쓴 뒤 당일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생략한 것입니다.

양 모 씨는 민간 중소기업에서 대관 및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의원 아들로서 특혜를 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2일) MBN은 박 의원이 출입 절차 문제에 대해 부인하다가 "(아들이) 조사할 게 있으면 도와주기도 한다"며 최근에서야 출입증 발급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이 엄마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 게 뭐가 어렵겠느냐"며 "절반 이상 관리해주는 건 사실이다. 남들한테 공개는 안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순자 위원장 박 의원은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입증 발급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아들과 보좌진이 이야기해서 한 일 같다"며 "미리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제 불찰로, 그 사실을 안 직후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 아들의 국회 출입증 발급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국회가 개인의 소유물이냐," "애초에 왜 출입증을 받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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