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 미술을 한눈에…전시 '세상에 눈뜨다'

김수현 기자 shkim@sbs.co.kr

작성 2019.02.13 02: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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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우 블레하츠 & 김봄소리 듀오 콘서트]

폴란드 대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는 임동혁·임동민이 공동 3위를 했던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입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블레하츠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듀오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도 엽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6년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를 한 김봄소리의 연주를 듣고 블레하츠가 직접 이메일을 보내 성사됐습니다.

[라파우 블레하츠/피아니스트 : 저에게는 김봄소리가 콩쿠르 1위였어요. 같이 공연을 해보고 싶었고, 레코딩도 생각했죠.]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 (처음 리허설 할 때) 너무 편하게 맞는 거예요. 음악적 호흡이. 그래서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기억 안 날 만큼 굉장히 몰입해서 했던 기억이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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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향 시벨리우스 스페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시벨리우스 해석의 권위자로 꼽히는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함께 시벨리우스 스페셜을 마련했습니다.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교향곡 6번, 7번을 연주하고,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의 첫 한국인 우승자 양인모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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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탈식민과 민족주의, 근대화, 민주화 운동 등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아시아의 현대 미술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공간, 조명 아래 분홍색 더미는 크래커로 만든 총입니다.

인도네시아 독재자 수하르토의 철권통치 시절, 총이 없는 민간인은 크래커 총으로 독재정권에 저항했습니다.

싱가포르 작가 탕다우는 코뿔소를 포획해 뿔에서 만든 음료수를 전시한 작품에서 도시화 산업화의 역기능을 고발합니다.

아시아 13개국 작가 100여 명의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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