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극복하고 재취업해 산으로 간 썰?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02.12 15: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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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하다
산으로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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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저는 16년간 일하던 
무역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 뒤
육아에 전념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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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아이들이 크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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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둔 제가 남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공부를 하고 새로운 일을 찾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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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처럼 일을 다시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나온 지 오래돼서…
정말 막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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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던 무역 일을 다시 해볼까 했지만
나이도 많은 데다가 
경력만큼 연봉을 줄 회사를 찾기도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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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재취업을 결심하고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산에서 특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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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새로운 직업은 ‘유아숲지도사’입니다.
숲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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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나면 정말 마음이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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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즐거워요. 
삶에 활력이 생겼어요.”

- 이상희 / 유아숲지도사


10년이 넘는 경력 단절 기간과 나이를 극복하고
유아숲지도사로 재취업에 성공한 이상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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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그간 재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등록하고
다양한 정보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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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가 넘은 중장년층의 
전직과 재취업을  도와주는 이곳은 
취업 교육, 면접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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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평균 수명이 늘면서 
앞날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5060세대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해 장년근로시간단축지원금 등
다양한 제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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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중장년층의 특성 경력 등을 감안해 
재취업하기 적합한 직무나
도전이 가능한 직무를 찾아 교육을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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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무에 해당하는 
만 50세 이상의 구직자를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고용장려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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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고용 블로그’에 접속하면
각종 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부터 
장년고용 정책 우수 사례, 박람회 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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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70 다 될 때까지도 
함께 일하자고 말하세요. 
그러니까 아직 전 한창 일할 나이죠(웃음).”

- 이상희 / 유아숲지도사


100세 시대가 오면서
은퇴는 이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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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육아를 위해 무역회사를 그만둔 뒤, 10여 년간의 경력단절이 있었던 이상희 씨. 그런데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상희 씨는 '유아숲지도사'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이상희 씨처럼 40세가 넘은 중장년층의 전직과 재취업을 도와주고 취업 교육, 면접 교육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가 있습니다.

글·구성 권재경/ 그래픽 김태화/ 도움 이아리따/ 기획 조기호/ 제작지원 고용노동부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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