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낚시 스윙'…PGA, 최호성 특별 초청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1.15 02: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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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낚시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 선수가 PGA투어 대회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에서도 특유의 개성 있는 스윙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좋은 성적도 낼 지 주목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8일부터 열리는 PGA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팬 친화'적인 대회로 유명한 페블비치 프로암은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리는데 그만큼 최호성의 스타성을 주목한 겁니다.

국내와 일본에서만 활동했던 최호성이 PGA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최호성/프로골퍼 : 너무 기분도 좋고, 감사드리고. PGA 가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0대 중반에 비거리를 내기 위해 '생존 수단'으로 터득한 독특한 스윙은 최호성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마치 낚싯대를 잡아채는 듯한 피니시 동작이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낚시 스윙'을 2018년 최고 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았을 정도입니다.

19살 때 손가락 마디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고도 장애와 싸운 인생 스토리도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5년 8개월 만의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데 이어 PGA 대회 출전까지 최호성의 '월척 낚시'는 2019년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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