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장비까지 동원…조재범이 박살낸 휴대전화 포렌식 의뢰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19.01.14 19: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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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력 의혹을 밝히기 위해 17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까지 꾸린 경찰이 경찰청 본청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심석희 선수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1대를 경찰청으로 보내 디지털 포렌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지난해 1월 진천선수촌에서 조 전 코치가 심 선수를 폭행하는 도중 벽에 여러 차례 집어던져 박살 난 겁니다.

폭행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기 직전까지 심 선수가 사용한 휴대전화라 조 전 코치의 폭행과 성폭력 의혹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증거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청 장비로는 부서진 휴대전화 복원이 정밀하게 이뤄지지 않아 정교한 포렌식 장비가 있는 경찰청으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휴대전화 4대와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압수했습니다.

두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은 심 선수도 자신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성폭력 범행 현장으로 지목된 장소를 직접 조사한 경찰은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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