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도 홍역 확진자 첫 발생…"확산될라" 비상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19.01.14 21:07 수정 2019.01.14 22:2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대구를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1차 역학조사에서는 대구에서 유행 중인 것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홍역이 더 퍼질까 우려는 여전합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보건소 앞마당에 홍역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감기 증상이나 발진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먼저 거치도록 해 홍역 확산을 막으려는 겁니다.

선별진료소는 시흥에 사는 8개월 여자 아기가 홍역 확진을 받은 뒤 설치됐습니다.

시흥시의 1차 역학 조사에서는 이 아기가 감염된 홍역 바이러스는 대구에서 유행 중인 홍역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는 내일(15일)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추가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문갑/경기도 감염병예방팀장 : 대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1차적으로 파악됐습니다만, 제3자가 갔다 와서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통해서 밝혀야 할 사안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대구의 병원을 거쳐 갔다가 홍역 확진을 받은 경기도 여주의 아기 그리고 태국에 다녀와 확진 받은 경기도 안양의 30대 간호사는 이미 완치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은 해외에서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유럽이나 동남아를 여행하기에 앞서 홍역을 예방할 수 있는 MMR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인도 홍역 항체가 없으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홍역 환자를 접할 일이 많은 의료인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김종태)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