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부서 또 아파트 폭발·붕괴 사고…"1명 사망, 4명 실종"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1.14 16:00 수정 2019.01.14 17: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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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또다시 가스 폭발 때문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은 오늘(14일) 오전 6시 15분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도시 샤흐티의 9층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폭발은 9층의 한 가구에서 일어났으며, 9층 2개 가구와 8층 2개 가구가 붕괴했습니다.

붕괴한 4개 가구에는 모두 12명의 주민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9층 가구 거주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붕괴 건물 잔해에 매몰 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망자 1명은 성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몰 됐던 7명의 주민은 구조됐으며 그 가운데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수습에 나선 비상사태부는 건물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파트 전체 주민 140여 명을 인근 학교로 대피시켰습니다.

비상사태부는 대원 200여 명과 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토프주 주지사 바실리 골루베프는 사고 원인에 대해 주민 1명이 사고 전 가스 냄새를 맡고 신고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스 폭발을 유력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비상사태부도 가스 폭발이 유력한 가설이며, 테러 가능성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지난 1993년 지어진 것으로 모두 72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5월 가스 시설 정기 점검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2월 31일 우랄산맥 인근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가스 폭발에 따른 아파트 붕괴 사고로 39명의 주민이 숨진 데 이어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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