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원 국외여행 보고서 제출기한까지 아무도 안 내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9.01.14 13: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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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공무국외 여행 중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예천군 의원들이 귀국 15일 안에 보고서를 내야 하는데도 제출기한이 지나도록 아무도 보고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천군의회에 따르면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제10조에는 외국 연수를 마친 의원들은 귀국 후 15일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 의장에게 보내야 하고, 의장은 이를 자료실에 소장·비치하고 누리집에 올리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군의원 9명은 의회사무국 직원 5명과 12월 20일부터 7박 10일 동안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으나 기한인 어제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군의회 한 관계자는 "군의원 개별로 선진도시 견학이나 시설 방문에서 군 행정에 반영할 사항, 느낀 점 등 의견을 내면 전체를 하나로 묶은 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한다"며 "의원과 공무원이 함께 작성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보고서를 낸 의원은 없다"며 "가이드 폭행 등 여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예천군 공무원은 공무국외 여행에서 돌아온 뒤 30일 안에 내부행정망에 보고서를 게시해야 합니다.

군의회는 내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일정, 징계 대상 등을 확정합니다.

이어 오는 21일 특별위원회를 열어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제명과 접대부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들 조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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