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바다로 꺼졌던 땅이 '쑥'…기묘한 현상 포착

SBS뉴스

작성 2019.01.14 09:18 수정 2019.01.14 11: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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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고현준 씨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첫 소식은 내가 받는 연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다른 사람들은 또 얼마나 받는지 이게 궁금하기는 하지만 대놓고 물어보기는 힘들죠.

지난 주말 포털사이트에서는 연봉탐색기라는 검색어가 이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연봉탐색기는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 순위는 물론이고 실수령액과 세금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입수한 근로자 1천115만 명의 소득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공개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이튿날까지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이용자가 몰렸었는데요,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 가입해 연봉탐색기를 연 다음 자신이 직장에서 1년 동안 받는 봉급의 총액을 입력하면 됩니다.

내 연봉 순위는 물론 세금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 내 연금에서 빠져나가는 공제 항목의 분포와 금액을 분석해주고 연봉이 100만 원 올랐을 때 실제 내 몫은 얼마인지 세금은 얼마인지까지 알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력 줄 세우기, 스펙 줄 세우기도 모자라 이제는 연봉 줄 세우기까지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또 회원가입 시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탓에 신상 정보가 빠져나갈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지적이 일자 납세자연맹 측은 연봉 순위보다는 연봉과 관련된 세금과 세테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들어가서 순위가 눈에 딱 들어와도 실망하지 않을 분, 기분 나쁘지 않을 분들한테만 소개를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효근 선수가 인터넷 중계방송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한 농구계 선배, 석주일 전 코치의 폭행 전력을 폭로했습니다.

정 선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인터넷 방송 해설자로 활동 중인 석 전 코치의 중계 영상을 올렸습니다.

지난 9일 전자랜드와 KT 간 경기에서 정 선수가 상대편 선수와 충돌해서 넘어지자 석 전 코치가 심한 욕설을 한 것입니다.

그동안 중계방송에서 나신에게 욕설을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영상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글을 쓴다고 밝히면서, 석 전 코치가 한국 농구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중계방송에서 거친 발언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렇게 한국 농구를 걱정하는 석 전 코치가 자신의 기억에는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 코치로 남아 있을 뿐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자신의 중학교 선배가 석 전 코치의 잦은 구타 때문에 농구를 그만뒀고 손은 물론 발로도 때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정 선수가 글과 영상은 내렸지만 파문은 확산이 됐었고, 석 전 코치는 어제(13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선수들에 대한 욕설 중계와 코치 시절 폭행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인터넷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선수는 어제 석 전 코치로부터 장문의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자신도 감정이 격양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를 받아들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가히 아침에 들려드릴 만한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우리 스포츠계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좋아질 거다 이런 믿음을 좀 가져봐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 있는 화산섬 일부가 무너지면서 5m 높이의 대형 쓰나미가 발생했었는데요, 이 화산섬에서 바다에 가라앉았던 땅이 다시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일대에서는 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적어도 437명이 숨지고 1만 4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순다해협에 위치한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의 경사면이 화산 분화로 무너지면서 해저 산사태와 쓰나미를 연쇄적으로 일으킨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화산섬의 높이는 해발 338m에서 110m로 줄어들었고 면적도 이전의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어제 SNS를 통해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규모 붕괴로 분화구가 해수면 아래에 잠겼었는데 이달 9일에는 침몰했던 남서쪽 부분 일부가 다시 바다 위로 솟아난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화산 중앙에는 그전까지 볼 수 없었던 칼데라 호수가 새로 형성됐고, 지난 11일을 전후해서는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산화철이 바닷물에 섞여 들어가면서 섬 주변 바닷가가 주황색으로 물드는 현상도 관찰이 됐습니다.

지난달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는 135년 전 대규모 폭발로 사라진 크라카타우 화산에서 새롭게 솟아난 섬이라고 하죠. 이번에 다시 솟아오르는 이 화산섬이 또 다른 자연재해를 일으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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