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유영,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임은수 세계선수권行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9.01.13 15:28 수정 2019.01.13 16: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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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차준환(휘문고)과 유영(과천중)이 남녀 싱글 1인자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받았습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89.12점을 합친 총점은 245.52점으로 출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와도 50점 이상 벌어진 압도적 1위입니다.

지난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차준환은 이후 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3년 연속 우승하며 국내 남자 싱글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차준환은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모두 뛰었으나 착지가 다소 불안했습니다.

이어진 콤비네이션 점프도 단독 점프로 처리하는 등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경쟁자들을 압도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준형(단국대)이 196.40점, 이시형(판곡고)이 190.92점으로 각각 남자싱글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끝난 여자 싱글에서는 15살 기대주 유영이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아 총점 198.63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유영은 오는 3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주니어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도 겸하는 대회지만, 2004년생인 유영은 아직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할 수 없고, 대신 주니어세계선수권에 나섭니다.

여자 싱글 2위는 총점 194.20점을 받은 임은수가 차지했습니다.

임은수는 시니어 연령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오는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9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한국 피겨는 올해 시니어 세계선수권 남녀 싱글에 각 한 명씩만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해인이 187.73점으로 3위에 올랐고, 임은수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했던 김예림은 5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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