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따리상 규제에 면세점 타격받나…새해 매출 신장률 감소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1.13 09: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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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에 따른 국내 면세점 업계의 타격이 서서히 가시권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월이 면세점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매출 신장률이 예년만 못한 데다, 현장에서도 "중국 보따리상 수가 줄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롯데면세점의 매출 신장률은 1% 미만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진 감소입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의 시행 초반에 보따리상의 움직임이 다소 움츠러들 수는 있지만, 이들이 사실상 이미 기업화된 만큼 대리구매를 쉽사리 그만두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면세점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규제 초기인 만큼 한두 달 정도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유커가 돌아온다면 보따리상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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