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8년 만에 최대폭 증가…'건전성 규제 강화' 영향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9.01.13 08:31 수정 2019.01.13 09: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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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668조 4천억 원으로 1년 새 72조 2천억 원 늘어 2010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엔 19조 4천억원, 2017년엔 28조 8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한은이 재작년 말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가 은행들이 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예금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로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기업대출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가계대출 예대율 가중치를 15% 올리고 기업대출은 15% 하향 조정했습니다.

은행들이 예금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10억 원을 초과하는 거액 정기예금 계좌도 크게 늘어, 작년 6월 말 10억 원이 넘는 정기예금 계좌는 4만1천 개로 1년 전보다 3천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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