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만 3번 때렸다…키르기스스탄 가까스로 꺾고 16강행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01.12 21:11 수정 2019.01.12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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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 나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대0으로 간신히 이겼습니다. 2연승으로 16강에 오르긴 했는데 잦은 패스 미스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는 필리핀전에 이어 이번에도 상대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이청용은 결정적인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고 어이없는 패스 실수도 반복됐습니다.

이러는 사이 피파랭킹 91위에 불과한 키르기스스탄에 먼저 골을 내줄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수비수 김민재였습니다.

전반 41분, 코너킥 기회에서 달려 들어가며 벼락같은 헤딩슛으로 빈틈을 뚫었습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에도 공격수들은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황의조의 슈팅은 연거푸 골대를 때렸고 사실상 골문이 비었던 상황에서 황희찬이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만 맞혔습니다.

두 경기 연속 1대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가 되려면 오는 16일, 역시 2승을 기록한 중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중국전에 주축 수비수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점도 부담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센터포워드 선수(우레이)가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무실점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중국은 우레이가 두 골, 위다바오가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필리핀을 3대0으로 꺾고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요르단에 충격 패를 당했던 호주는 팔레스타인을 3 대 0으로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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