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블로킹 우위'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5연패 탈출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9.01.11 2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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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강력한 서브와 견고한 블로킹으로 삼성화재를 누르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긴 연패 사슬을 끊은 5위 OK저축은행은 승점 3을 추가해 35점(11승 11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삼성화재(승점 35·13승 10패)와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서브 득점에서 10대 1로 압도했고, 직접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강한 서브가 자주 나왔습니다.

또, 블로킹 득점에서도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에 11대 8로 앞섰습니다.

삼성화재는 팀 공격 성공률에서 50%로 49.29%의 OK저축은행보다 높았지만, 서브와 블로킹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13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 김형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송명근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15대 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의 블로킹이 빛을 발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24대 23으로 뒤지고 있다가 상대 고준용의 서브 범실로 듀스에 들어간 뒤, 26대 26에서 조재성이 타이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습니다.

그리고 27대 26에서 송명근이 타이스의 오픈 공격을 다시 막아내 2세트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OK저축은행 토종 레프트 송명근(12점)은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3개를 성공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블로킹·서브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송명근이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한 건, 2017년 11월 8일 KB손해보험전 이후 429일 만입니다.

또, 요스바니(15점)는 공격 성공률 39.28%에 그쳤지만, 서브 득점 4개를 하는 등 강한 서브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박철우는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후위 공격 1,500득점(1,501개)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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