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결혼식 날 친구들 '장난'에 두개골 골절된 신랑…'고소'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1.03 1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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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두개골 골절된 신랑…도 넘은 장난에 친구들 고소가장 행복해야 할 날에 끔찍한 사고를 당한 신랑이 친구들을 고소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구이저우성 준이에 사는 24살 아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1월 25일, 아이 씨는 결혼을 몇 시간 앞두고 호된 신고식을 당했습니다. 친구들은 아이 씨에게 맥주와 달걀 세례를 퍼부었고, 전봇대에 테이프로 몸을 감은 뒤 대나무로 여러 차례 내리쳤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의 괴롭힘이 점점 장난을 넘어 고문이 되자 견디다 못한 아이 씨는 울타리를 넘어 근처 도로 위로 도망쳤습니다.
결혼식 날 두개골 골절된 신랑…도 넘은 장난에 친구들 고소결혼식 날 두개골 골절된 신랑…도 넘은 장난에 친구들 고소하지만 만신창이가 된 신랑은 한숨 돌리기도 전에 지나가던 자동차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이 씨는 병원에 실려 가 뇌출혈에 두개골 골절상 진단을 받고 결혼식을 취소했습니다.

예비 신랑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교통사고의 책임이 모두 아이 씨에게 있다고 판단하면서 차주의 보험 회사가 3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90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한 겁니다.

이에 아이 씨는 "결혼식도 취소됐는데 보험 회사에 고소당하게 생겼다"며 변호사를 고용해 친구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SCMP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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