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팀킴', 컬링 월드컵서 캐나다·미국 연파 '이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12.08 1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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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동갑내기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춘천시청이 컬링월드컵에서 캐나다에 이어 미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미국을 8대 7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송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시청에 입단한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1차전에서 미국에 9대 5로 패한 뒤 내리 3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6일 2차전에서 캐나다에 6대 4로 승리했고, 러시아와 3차전도 6대 2로 승리한 데 이어 4차전에서 미국마저 눌렀습니다 대표팀은 5대 4로 뒤진 6엔드에 3점을 따내 역전했습니다.

7엔드에 2점을 허용하며 7대 7로 동점이 됐지만 8엔드에 한 점을 보태 한 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캐나다와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컬링 월드컵은 지난 9월 중국에서 1차 대회가 열렸고, 미국에서 2차 대회를 치르고, 내년 1월에는 스웨덴에서 3차 대회가 열립니다.

1-3차 대회 우승팀과 개최국이 참가하는 그랜드 파이널은 내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이번 2차 대회에는 A조에 한국 캐나다 미국 러시아, B조에 일본 스코틀랜드 스웨덴 중국이 출전했습니다.

같은 조 팀끼리 2차례씩 맞붙어 결승에 진출할 1위 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각 조 1위는 결승에서 우승을 가립니다.

한국은 캐나다 러시아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A조 1위에 오를 경우 오는 10일 오전 3시 B조 1위와 우승을 다툽니다.

춘천시청 여자컬링 대표팀은 지난 8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경북체육회의 '팀 킴'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보통 컬링 팀 이름은 스킵의 성을 따 만들기 때문에 춘천시청과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모두 팀 킴으로 불립니다.

'리틀 팀 킴' 춘천시청은 시니어 데뷔전이었던 지난 9월 월드컵 1차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1승 5패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2차 월드컵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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