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화성 '바람소리' 첫 포착…"비현실적"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작성 2018.12.08 12:03 수정 2018.12.08 14: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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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쏘아 올린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를 탐지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나사는 이 바람 소리를 홈페이지(www.nasa.gov/insightmarswind)에 공개했습니다.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지난달 26일 화성에 착륙한 인사이트가 탐사 활동 과정에서 저주파의 윙윙거리는 바람 소리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착된 소리가 저주파인 것은 화성의 옅은 공기 밀도 때문입니다.

초속 5∼7m로 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바람 소리는 사람의 귀로 듣게 된 화성의 '첫소리'라고 연구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소리는 바람이 인사이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선체의 진동을 통해 감지되고 탐사선 기상관측소의 기압압 센서와 지진계로 녹음됐습니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수석 연구원 토머스 파이크는 "마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 같았다"며 "정말 비현실적으로 들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사이트는 화성에서의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약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탐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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