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불참 속 본회의 개의…새해 예산안 처리 전망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8.12.07 20:46 수정 2018.12.07 21: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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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 한창 바쁠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원래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가 계속 미뤄졌는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7시 반부터 국회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민주, 한국 2당은 출석했고 야 3당은 불참했습니다.

야 3당 의원들은 본회의가 진행 중인 회의장 밖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 예정했던 본회의는 4시로, 또 7시로 계속 늦춰졌는데 선거제 개편을 놓고 야 3당과 민주-한국 당의 추가 협의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행이 늦어지는데요,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라 예산안 처리는 내일(8일) 새벽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한다고 했는데 그럼 어떤 법안들이 있는지 좀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모두 199개입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윤창호법'입니다.

2번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가중처벌하고 면허 정지·취소 기준 수치를 낮추는 내용입니다.

또 여성 폭력 방지에 국가 책임을 명시한 이른바 '미투 법안',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대상에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추가하는 법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앞서 농성 벌이고 있는 본회의 참석하지 않은 야당 모습들 봤는데 쉽게 풀릴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기자>

네, 야 3당은 오늘도 농성과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달래기에 나섰지만, 쉽게 풀릴 상황이 아니죠.

잠시 보시겠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민주당이 자유한국당하고, 정말 저는 이런 표현 쓰긴 싫지만, 꼭 적폐연대 해야 되는가.]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선거제도 개혁이 자기 밥그릇 지키는 일이다', 이런 말씀 어떻게 원내대표님께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니 우리 당하고라도 먼저 하는 게 좋지 않느냐'고 하니 그걸 거부하면서 그걸 무슨 적폐야합이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선거제 개편을 놓고 정치권도 한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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