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호 2m 로봇팔 가동…화성 착륙지 앞마당 사진 전송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8.12.07 13:57 수정 2018.12.07 14: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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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팔에 달린 카메라에 찍힌 인사이트호 상단과 화성 지평선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2m 길이의 로봇팔을 가동해 지진계와 열탐지기 등의 장비를 설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사이트가 로봇팔을 펼쳐 싣고간 과학장비를 설치할 준비를 끝냈다면서 로봇팔을 가동하면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로봇팔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는 인사이트호와 착륙지 주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사진들은 화성 날짜로 착륙 8일째인 지난 4일 촬영됐습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인사이트 운영팀은 이 사진과 앞으로 전송돼 오는 사진을 토대로 지진계와 지하 열탐지기를 설치할 장소를 결정하게 됩니다.

인사이트호 본체 아래에도 카메라가 부착돼 착륙지 주변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렌즈 쪽에 먼지가 끼어 사진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영팀 관계자는 이 카메라가 과학장비를 설치할 인사이트호 앞 지역을 촬영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어서 탐사임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이트 운영팀은 지진계 등을 설치할 지역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운영팀은 인사이트호 착륙 이후 각종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열흘 가까이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체의 공기압력이 떨어진 것으로 감지됐는데, 이는 회오리 형태의 일시적인 모래바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진=NASA/JPL-Caltec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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