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넥센·고종욱 SK·김동엽 삼성행…삼각 트레이드 성사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8.12.07 14:23 수정 2018.12.07 14: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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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가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SK는 오늘(7일) 외야수 김동엽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을 받았습니다.

넥센은 삼성 포수 이지영을 영입했고, 삼성이 김동엽을 얻었습니다.

3팀의 약점을 메우기 위함입니다.

SK는 거포 김동엽을 내주며 발 빠른 외야수를 얻었습니다.
고종욱 (사진=연합뉴스)고종욱은 개인 통산 타율 0.306, 91도루를 올린 호타준족입니다.

손차훈 SK 단장은 "고종욱은 정확한 타격 능력과 스피드를 갖췄다. 팀에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고난 힘과 운동 능력을 가진 김동엽을 보내는 문제를 놓고 코치진과 많은 고민을 했으나, 장타자를 필요로 하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타 거포에 갈증을 느꼈던 삼성은 올해 27홈런을 친 김동엽을 영입했습니다.

삼성은 "김동엽은 다음 시즌에 주로 지명타자로 뛸 것"이라며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쓰면 홈런을 더 많이 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이어 "이번 트레이드는 이지영에게 길을 터 주려는 의도도 있다. 이지영은 다른 팀에서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포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영 (사진=연합뉴스)넥센은 이지영을 주전 포수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넥센은 박동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혀 재판 중이고, 김재현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 포수 보강이 절실했습니다.

이지영은 삼성이 강민호를 영입하기 전까지 주전 포수로 뛰었습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김재현의 입대로 포수 보강이 필요했다. 이지영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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