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김예림, 파이널 쇼트 나란히 4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8.12.07 13:35 수정 2018.12.07 14: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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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왕중왕 대회'인 그랑프리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멋진 연기 끝에 4위에 올랐습니다.

주니어 여자 싱글에 나선 김예림도 4위에 자리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35점에 예술점수(PCS) 41.72점을 합쳐 89.07점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쇼트 최고점 90.56점에는 살짝 모자라지만 7개 연기 요소에서 모두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최종 성적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됩니다.

3위 미카엘 브레지나와 점수 차는 0.14점에 불과해 막판 역전으로 메달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차준환은 6명의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은반에 올라 프로그램 '신데렐라'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점)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80점)도 실수 없이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우아하게 연기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기본점 8.80점)도 깨끗하게 연기했습니다.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등으로 연기를 마무리한 차준환은 환하게 웃었습니다.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에 나선 김예림은 기술점수 33.33점, 예술점수 29.18점으로 합계 62.51점을 받았습니다.

전체 6명 중 4번째로 3위 러시아 알레나 카니셰바와 점수 차는 6.15점입니다.
피겨 김예림,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김예림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배치한 김예림은 착지하다 흔들려 잠시 땅을 짚었고 회전수도 부족해 수행 감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미소와 함께 더블 악셀을 성공했습니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소화한 김예림은 살짝 아쉬운 미소를 지으며 쇼트 연기를 마쳤습니다.

김예림은 모레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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