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워킹그룹 연쇄회의…金 답방·북미회담 논의

SBS뉴스

작성 2018.12.06 09: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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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미가 조만간 고위 및 실무 회의를 잇달아 갖고 대(對)북 정책 조율에 나선다.

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조문 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르면 현지시간 6일 중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한미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장관의 회동이 이뤄지면 지난 10월 7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고 한국을 찾아 강 장관과 만찬 협의를 가진 뒤 약 두 달 만이 된다.

이와 함께 비핵화·대북제재·남북관계 관련 한미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지난달 출범한 한미 '워킹그룹'의 2차 회의도 주중 화상 회의 형식으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워킹그룹을 이끄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중심으로 양국의 관계 부처 당국자들이 지난달 20일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회의는 1차보다는 실무급 협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련의 연쇄 회동은 최근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협상을 위한 남북미 정상 외교가 다시 본격화하는 상황에, 구체적인 협의의 진전을 위한 작업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이룬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및 북미 고위급·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아울러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KMC) 센터장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으로 추정되는 북측 인사 간의 지난 3일 판문점 회동 등 최근의 북미 접촉 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한 '상응 조치'의 차원에서 각종 남북 교류협력 사업 및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한미 간 의견 조율도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경의선 북측 철도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가 마무리 됐으며 오는 8일부터는 동해선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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