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단란주점에 교비 펑펑…드러난 휘문고 '55억 횡령'

SBS뉴스

작성 2018.12.06 10: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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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만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고현준 씨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5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서울 휘문고등학교 이야기인데요, 휘문고등학교 법인과 학교 관계자가 오랫동안 교비를 횡령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휘문고등학교는 2008년부터 일주일에 두 번 인근 대형 교회에 학교 강당과 운동장을 빌려줬습니다. 교회 측은 한 달에 최대 1억 5천만 원의 임대료 외에도 10년간 학교발전기금으로 53억 원 정도를 냈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학교 재단의 전 이사장 56살 민 모 씨와 그의 어머니이자 명예 이사장인 92살 김 모 씨 등이 이 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선친의 묘소에 성묘를 하면서 제수용품 값 등으로 수백만 원씩을 결제했고 심지어 단란주점 등에서 한 번에 100여만 원씩 법인카드를 긁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법인카드로만 쓴 돈이 5년간 2억 7천만 원, 총 횡령액은 55억 원에 이르는데요,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민 전 이사장과 김 명예 이사장, 학교 교장 등 8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휘문고 재단 소유의 한 주상복합건물을 관리하는 52살 신 모 씨도 건물을 임대하면서 세입자들의 보증금 73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교비로 학교에 들어온 돈은 말 그대로 교육에 써야겠죠. 개인의 돈으로 생각하는 일부 학교관계자들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10년에 50억이면 1년에 거의 5억씩 빼돌렸다는 건데 이건 확실히 알아보고 처벌이 필요해 보이는 사안 같습니다.

<고현준/시사평론가>

5년간 2억 7천만 원 말씀드렸지만, 이건 법인 카드로 쓴 내역이고요. 나머지는 현금으로 빼돌렸기 때문에 증거 자료도 없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요즘 유튜브가 대세죠. 유튜브를 보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뛰어들어서 수많은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 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유튜버는 어떤 콘텐츠를 만든 누구일까요?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유튜브 스타들을 집계해 보도했는데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의 수익을 집계한 결과 7살 미국 소년 라이언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라이언은 장난감 리뷰 채널인 '라이언 토이스 리뷰'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이 약 2천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45억 원 가까이 됐습니다.

이 유튜브 채널은 라이언의 부모가 지난 2015년 3월 만들었는데요, 현재 이 채널 구독자는 1천730만 명, 조회 수는 약 260억 회에 이릅니다.

2천200만 달러의 수익 가운데 2천100만 달러가 유튜브 광고로 발생한 것이고요. 나머지 100만 달러는 스폰서 영상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라이언은 세계적인 유통업체죠. 월마트와 '라이언 월드'라는 이름으로 장난감과 의류에 대해서 독점계약을 맺고 있어서 이 7살 소년의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벌어들인 돈의 15%는 은행 계좌에 넣게 되고 성인이 된 후에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7살 라이언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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