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버려진 은행 건물서 놀다 금고에 갇힌 10대 소년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2.04 17:0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버려진 은행 건물에서 놀다가 금고에 갇힌 10대 소년버려진 은행 건물에서 놀다 대형 금고에 갇힌 10대 소년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의 한 건물에서 일어난 소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17살 두 친구는 동네에 있는 텅 빈 건물 안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이 있었는데 다른 지점으로 옮긴 뒤로 한동안 비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건물을 휘젓고 다니던 소년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대형 금고였습니다. 가로세로 길이가 4m가 넘고 문 두께만 60cm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금고 안에 들어가 신나게 구경하던 그때, 한 명이 금고에서 나오지 못한 채 문이 잠기고 말았습니다. 금고가 아직도 작동하고 있었던 겁니다.
버려진 은행 건물에서 놀다가 금고에 갇힌 10대 소년버려진 은행 건물에서 놀다가 금고에 갇힌 10대 소년밖에 있던 친구의 신고로 구조대원과 금고전문가가 서둘러 도착했지만 구조는 쉽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철근으로 된 문은 웬만한 톱질에 꿈쩍도 하지 않았고 암호도 오리무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연차 높은 은행 직원이 암호를 생각해낸 덕분에 10대 소년은 무사히 금고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소방서장은 "이 일로 두 소년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들어가면 안 되는 곳에서는 놀지 마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HollywoodFLPD, wsvn.com 홈페이지 캡처)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