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스페이스X측이 내일 새벽 발사"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8.12.02 16:06 수정 2018.12.02 18: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스페이스X측이 내일 새벽 발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됐던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한국시간 3일 오전 3시 32분쯤 미국 반덴버그(Vandenberg) 공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사를 담당한 스페이스X 측은 기상상황 등 발사 조건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3일을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을 탑재한 발사체 '팰컨(Falcon)-9'의 발사일로 지정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달 20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스페이스X가 발사체 '팰컨(Falcon)-9'의 1단 추진체에 대한 세부 점검 기간을 연장해 발사일이 29일로 1차 연기됐다가 기상 악화로 인해 다시 연기된 바 있습니다.

팰컨-9 로켓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 세계 각국의 소형위성 64개가 탑재됩니다.

스페이스X는 특히 이번 발사에서 이미 2차례 사용된 팰컨-9 로켓을 '3회째 활용'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에 여러차례 성공했으나 '3회째 활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상태이며, 현지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00㎏급 소형위성입니다.

2012년 6월부터 올해까지 총 324억 3천만원이 투입됐습니다.

발사되면 2년간 575㎞ 상공 저궤도에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하고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한편 여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 검증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KAIST 제공, 연합뉴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