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국회의사당 돔에 '개 도살 금지'…신종 레이저 시위?

SBS뉴스

작성 2018.11.29 1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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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국회 초대형 자막'입니다.

지난 22일 늦은 밤 국회의사당의 상징인 돔 위에 난데없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개 도살 금지'를 촉구하는 문자들이 쓰여진 건데요, 멀리서도 볼 수 있게 아주 큼지막합니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위한 보호단체의 새로운 시위 방법인데요, 이들은 국회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레이저를 쏜 겁니다.

이번 일을 벌인 동물보호단체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겠지만 사실 국회 입장에서는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대로 넘어간다면 국회 돔이 각종 정치적 메시지로 도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이번 일을 규제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국회 관계자는 "경내 시위는 금지돼 있지만, 외부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이어서 애매하다"며 경찰에도 조언을 구했지만 "처벌이 쉽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이야 트렌드 반영한 창조적 시위다."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남의 집에 레이저 쏘는 것과 뭐가 다름.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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