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욕했다고 반 친구와 선생님에게 뺨 200대 맞은 소년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29 14: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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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다고 반 친구와 선생님에게 뺨 200대 맞은 소년학교에서 과도한 처벌을 받은 남학생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베트남 뚜오이째 뉴스 등 외신들은 꽝빈성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1학년 N군은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 부모님 이름을 섞어 상스러운 말을 했습니다. 

베트남 초중학교에서는 친구를 괴롭히거나 놀릴 때 종종 부모님 성함을 이용하기 때문에 N군의 행동에 화가 난 학생은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수학 교사 투이 씨는 N군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 23명에게 N군의 뺨을 10대씩 때리게 했습니다.

결국 모든 친구에게 총 230대의 뺨을 맞은 N군은 "선생님이 싫어요!"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투이 씨는 이에 똑같이 뺨 한 대를 때리며 응수했습니다.

그날 오후 자초지종을 알게 된 엄마 트란 씨는 아들을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이미 연조직이 손상된 데다가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먹지 못할 정도로 한쪽 뺨이 심하게 부풀어오른 상태였습니다.

이후 N군의 부모가 학교에 항의하자 교장은 교사 투이 씨의 직무를 정지하고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투이 씨는 직접 N군을 찾아가 사과를 전하기도 합니다.

엄마 트란 씨는 "무엇보다 아들이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N군은 현재 집에서 치료를 마친 뒤 이번 주 다시 정상 등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uoitrenews.v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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