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4천 피트 상공 행글라이더에 맨손으로 매달려 버틴 남자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28 10:19 수정 2018.11.28 10: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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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한 남자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스위스의 한 행글라이더 체험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파일럿 등에 붙어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등을 보니 안전띠가 기구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파일럿이 깜빡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행글라이더가 공중에 뜨자마자 남자는 맥없이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당황한 남자는 한쪽 손으로는 기구를, 다른 한쪽 손은 파일럿의 몸을 잡고 필사적으로 버팁니다.

그렇게 한동안 목숨을 건 비행을 한 남자는 산비탈을 지나 들판이 나오고 나서야 비상착륙에 성공합니다.
행글라이더에 줄 없이 매달린 남자행글라이더에 줄 없이 매달린 남자플로리다에 사는 크리스 그루스키 씨는 지난달 아내와 결혼 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위스로 휴가를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손목이 부러지고 이두근이 찢어지는 데 그쳤지만 결과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크리스 씨는 "거의 죽을 뻔했다. 4천 피트 상공에 2분 14초 동안이나 목숨을 걸고 매달려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파일럿이 큰 실수를 했지만 착륙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날 챙겨줬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행글라이더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대인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Gursk3, 페이스북 Chris Gu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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