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투병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18.11.11 13: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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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루게릭 병을 앓던 50대 여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저녁 9시쯤 화성시 장안면 한 농로 옆 승용차에서 53살 여성 A씨와 54살 남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차량 뒷좌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나흘 전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루게릭병 환자 A씨가 휠체어를 타고 지인과 함께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A씨를 찾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루게릭 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요양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께 사망한 B씨는 간병인을 알선해주는 업체 직원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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