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경종 울린 故 윤창호 영결식…가해자 영장 신청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작성 2018.11.11 12: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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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끝내 숨진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오늘(11일) 오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부산 국군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영결식은 윤 씨가 복무했던 주한 미 8군 한국군지원단 장병과 윤 씨의 가족,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윤 씨의 부모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윤 씨의 유해는 보훈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대전 추모공원에 임시 봉안됩니다.

카투사로 군 복무 중이던 윤 씨는 지난 9월 25일 휴가 중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다가 46일 만인 그제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윤 씨의 친구들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달라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40만 명 넘는 이들이 동참했고,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내용의 이른바 윤창호법 제정도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던 가해자 26살 박 모 씨를 어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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