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교전지역 구호 '난항'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8.11.11 1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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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에서 지난 8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만 201명이며 에볼라로 확인된 인원만 291명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에볼라 사태는 민주콩고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주콩고의 에볼라 발병 사태는 1976년 이후 10번째입니다.

특히 에볼라 환자 절반가량이 집중돼있는 북키부(North Kivu) 지역 내 인구 80만 명의 베니 시는 오랜 기간 반군과 교전 상태가 이어진 곳이라 의료진이 구호 활동을 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올리 일룽가 보건장관은 지난 9일 에볼라에 대응하는 의료진이 "위협, 물리적 공격, 반복적인 장비 파괴, 납치에 시달리고 있다"며 "긴급 대응 의료진 두 명은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는 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외에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된 동물 섭취와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으로도 전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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