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성서 화학물질 유출사고…52명 병원치료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8.11.10 14: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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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푸젠 성에서 화학물질 유출로 5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푸젠성 취안저우의 화학 공장 파이프라인에서 C9 방향족 탄화수소수지 7t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C9 방향족 탄화수소 수지는 석유에서 화학적으로 만들어지는 수지로 접착제나 잉크, 페인트 재료로 사용되며 인체에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5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오염된 물에 빠진 한 명을 포함한 10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안저우 정부는 사고 발행 하루 만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공기를 원래 상태로 복원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공기 중에 독성 물질이 남아있어 여전히 목이 따갑고 현기증이 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취안저우 정부는 이후 일부 지역에 잔류물이 남아 있고 이를 제거하는데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안저우 당국은 유출 사고가 발생한 오염지역에서 생산된 수경작물을 판매 또는 소비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고 오염된 3만㎡ 규모의 양어장에 대한 영향평가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유출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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