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발목 수술…조코비치와 사우디 이벤트 경기 취소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8.11.10 11: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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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 2위인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영국 방송 BBC는 "12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코비치와 나달의 이벤트 경기가 취소됐다"고 보도하며 "이는 최근 나달의 발목 부상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나달은 발목 부상 때문에 11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도 불참합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경기는 나달의 발목 부상 때문에 취소됐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이전부터 '두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칼럼을 쓰던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개입돼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국제 앰네스티 등의 단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외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는 이런 이벤트에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1년 전에 이미 초청받은 일정'이라며 대회 출전 계획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나달이 2019시즌을 대비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올해 대회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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