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거친 인도양에 속수무책…문가비, 물공포증 고백

SBS뉴스

작성 2018.11.09 23: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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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가 자신의 물공포증을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인도양에서 사냥에 나선 병만족의 두 번째 날이 그려졌다.

김병만과 루카스, 문가비는 바다로 나가 수중 사냥에 도전했다. 문가비는 자신이 심각한 물공포증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문가비는 "정글에 왔는데 물공포증이 있다고 피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욕을 보였다. 실제로 문가비는 정글에 오기 전 수중 훈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병만족장은 그런 문가비의 노력을 칭찬하며 "의지로 공포를 이긴 것을 보면 어쩌면 무의식에는 공포증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의지를 높이 샀다. 그러나 거친 조류에 실제로 사냥은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수중 사냥 팀은 철수하고 다시 돌아왔다.

또한 자칭 낚시꾼이라고 자랑하던 붐과 돈스파이크는 장비를 갖추고 인도양으로 떠났다. 바다로 낚시를 떠난 둘 역시 거친 파도에 어려움을 겪었다.

붐은 "다섯 마리 잡을 것이다"고 선전포고했고, 돈스파이크는 "그럼 나는 여섯 마리 잡겠다"고 말해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보였다. 하지만 둘은 거친 인도양의 파도에 당황했다.

파도에 지쳐갈 때쯤, 붐이 '붐붐파워' DJ답게 느닷없는 진행을 시작했다. 즉석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는 붐에 돈스파이크는 "받아줘야 되는데 잘 못하겠다"고 버거워했다.

그러자 붐은 정글의 법칙 나레이션을 담당하는 윤도현의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그는 윤도현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돈스파이크를 과연 먹고 싶은 물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라고 말해 지친 배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반나절 만에 붐이 첫 낚시에 성공했다. 하지만 더욱 심해지는 파도에 붐과 돈스파이크 역시 철수했다.

한편 김성수, 강남, 김도연은 먹을 것을 채집하기 위해 숲속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그들은 뜻밖의 원숭이들을 만났다. 원숭이들이 지키고 있던 곳은 '스투파'였다. 스투파는 성인들의 사리와 부장품을 모시는 건축물로써, 스리랑카의 역사가 담긴 곳이었다.

과거 스리랑카의 도시였지만 긴 내전 끝에 사람들이 떠나고 버려진 도시에 원숭이들만 남아있던 것이다. 김도연은 "사람의 역사보다 더 오래 원숭이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자의 자리에서 식량을 구하기로 한 병만족은 결국 빈손으로 다시 모였다. 그들에게 가진 것은 붐이 낚시에 성공한 단 한 마리의 물고기뿐이었다. 이에 김병만과 돈스파이크, 붐이 저녁 사냥에 떠났다.

붐은 대왕조개 사냥에 나섰고, 병만족장은 칼로 가오리를 단숨에 잡았다. 또한 국물을 내서 먹으면 맛이 좋은 각종 갑각류까지 잡아 왔다. 이들을 기다리던 정글의 법칙 멤버들은 푸짐한 저녁메뉴에 다시 한 번 환호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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