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승부는 원점으로!…두산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8.11.09 22:41 수정 2018.11.09 23: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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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이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정수빈 선수가 8회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고전했습니다.

6회까지 안타 6개를 뽑았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3회 선발 린드블럼이 SK 김강민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두산은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8회 한국시리즈에 처음 출전한 백민기가 SK 구원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정수빈이 원아웃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시속 152km 강속구를 받아쳐 담장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문학 구장의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겼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7회까지 탈삼진 10개에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2대 1로 이긴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정수빈/두산 외야수 : 오늘 친 홈런이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쳤던 홈런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꼭 필요한 한 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10일) 5차전에 두산은 후랭코프, SK는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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