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한미워킹그룹 '남북 파탄 美 흉심'…케이맵엔 '군사 합의서 배치'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11.09 08:42 수정 2018.11.09 11: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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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과 한미해병대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잇달아 비난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논평을 통해 한미 워킹그룹을 겨냥해 '실무팀의 조작놀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남북간 협력사업에 제동을 걸며 비위에 거슬리면 아무때나 파탄시키려하는 미국의 흉심이 깔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미국이 사사건건 훈시하다 못해 직접 감시, 통제하는 기구까지 만들겠다는 오만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남북관계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의 간섭은 대중적 반미기운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남측을 향해서도 스스로 예속의 굴레를 더 깊숙이 뒤집어 쓰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남북 및 북미대화를 감안해 연기됐다가 6개월 만에 재개된 한미해병대연합훈련, 케이맵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매체는 "남북간 군사합의서에 배치되고 시대착오적인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간 워킹그룹과 해병대연합훈련 재개 관련 발표 이후 북한 매체의 반응이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다만 북측이 해당 내용을 선전매체의 개인 명의 논평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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