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살인 행위' 음주운전, 했던 사람이 또 하는 이유는?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8.11.09 11:03 수정 2018.11.09 11: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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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했던 놈이 또 하는 이유? 이미지 크게보기
끊임없이 들려오는
음주운전 사고 소식들. 이미지 크게보기
경찰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총 19,517건.

하루 평균 1.2명이 목숨을 잃고
91.4명이 다친 셈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더 놀라운 건, 음주운전 재발률이
무려 44.7%*라는 겁니다.

음주운전을 했던 사람이
또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미지 크게보기
“위반되는 행동을 처음 할 땐 힘들지만,
한 번 그런 행동을 하고 나면 점차적으로
둔감화가 일어나면서 반복하게 되는 거죠.

결국은 처음 하느냐 안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곽금주 교수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이미지 크게보기
음주운전을 했는데
사고가 나지 않거나 단속에 걸리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그 위험에 둔감해지는 겁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또한, 처벌이 강하지 않은 것도
음주운전을 반복하게 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9월, 음주운전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의 사례가 전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최근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운전자가 소주 한 잔만 마셔도
단속될 수 있게 기준이 강화됩니다.

게다가 음주운전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습관적으로 음주운전하는 분들.
아직도 음주운전이 괜찮아 보이나요? 이미지 크게보기

음주운전은 왜 한 사람이 또 할까요? 우리 사회를 항상 시끄럽게 하는 음주운전은 했던 사람이 또 하고 걸린 사람이 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음주운전의 재발률이 이렇게 높은 건지, 그것을 막기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 근데 하지 말라면 하지 말지 쫌…

글·구성 서지민, 이윤형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현종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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