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죽을 것 알고 수술하는 의사없다"…대선 후보의 위험한 제안에 '테이블 데스'

SBS뉴스

작성 2018.11.07 22: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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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흉부외과 엄기준, "죽을 것 알고 수술하는 의사없다"…대선 후보의 위험한 제안에 테이블 데스
엄기준이 테이블 데스(수술 중 사망)를 냈다.

7일 밤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25-26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수술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석한은 한만식 후보의 의뢰로 그의 보좌관의 수술을 진행했다. 자신을 돕기 위해 들어온 박태수(고수 분)에게 그는 "힘든 수술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막식 후보는 최석한에게 "누가 살리라고 했냐"며 수술을 실패할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에 윤현일은 "한만식 후보가 없다면 심장 이식 센터도 없다"라고 말하며 최석한을 압박했다.

이에 최석한은 의사로서 망설였지만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수술을 실패해 환자가 사망케 했다.

수술이 실패하고 최석한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윤현일(정보석 분)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더 이상 손을 쓰지 않고 수술실을 떠났다.

곁에서 수술을 지켜본 박태수는 최후의 수단을 써서라도 환자의 생명을 연명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후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수술 결과를 이미 알고 있지 않았냐. 결과를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수님은 원치 않았던 수술이었다. 꼭 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냐"라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최석한은 "죽을 것을 알고 수술하는 의사가 있냐"며 "나한테 필요한 환자였다. 환자는 내가 필요했고 단지 그것뿐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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