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줄거리·음악 있는 곡예…'태양의 서커스-쿠자'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8.11.07 12: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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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7일)은 찾아가 볼 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의 서커스 '쿠자' / 12월 30일까지 / 잠실종합운동장 빅탑]

지난 2007년 처음 내한해 '서커스'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태양의 서커스'.

2015년 '퀴담' 이후 3년 만에 '태양의 서커스' 레퍼토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공연, '쿠자'로 돌아왔습니다.

외톨이 아이 이노센트가 장난감 상자를 열었다가 만나게 된 광대의 안내를 받으며 환상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짜임새로 이야기와 캐릭터를 살린 곡예를 보여줍니다.

[닌진 알탄호야크/'컨토션' 아티스트 : (전통서커스와 달리) '태양의 서커스'는 줄거리가 있어요. 모든 곡예는 서로 연결돼 있고, 등장인물들에 캐릭터가 있고. 음악은 라이브죠. 모든 게 라이브예요.]

인간의 몸을 끝간 데까지 비틀어 보여주는 '컨토션'부터, 의자 공연, 공중묘기 등 서커스 특유의 곡예에서 발전한 9가지 장으로 구성됐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연출과 화려한 의상과 조명, 무용과 음악, 때때로 코미디를 살리는 연기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종합예술로서의 서커스가 펼쳐집니다.

[알렉스 서리지/'쿠자' 의상감독 : 앞에 체인을 달았지만, 사실 고무줄이에요. 그래서 곡예를 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전혀 없죠. 어깨에 보석도 마찬가집니다. 사실은 실리콘이에요. 연기자들이 몸을 구부리는데 방해가 돼선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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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합창단 60주년 기념 정기공연 / 11월 13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남성 합창단인 한국 남성합창단이 결성 6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을 갖습니다.

[황영호/한국 남성합창단장 : 우리나라의 민요·가곡들을 많이 불러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바다 칸타타'란 신곡이 있습니다. 동해·서해·남해(를 표현한 거예요.)]

1958년 탄생한 후 대중 속 음악 저변을 넓혀온 단체로 꼽히는 한국 남성합창단은 앞으로도 일본, 독일을 비롯한 해외 합창단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악을 통한 민간교류에 활발히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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